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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도파민은 뇌에서 쾌락과 보상 시스템의 핵심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이다. 이 도파민으로 부터 나오는 쾌락과 보상 경험을 통해 행동을 강화하고 동기 부여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 일에 중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독은 끊임없는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결국 고통을 낳는다. 쾌락과 고통을 서로 저울질하며 평행을 이루고 있다. 쾌락이 지나치게 되면 고통을 주어 평형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 체계가 가지고 일반적인 항상성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도파미네이션의 저자는 저울의 교훈으로 핵심 요약을 한다.

저울의 교훈

  1. 끊임없는 쾌락 추구(그리고 고통 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2.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3.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4.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5.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6.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 상태는 쾌락 쪽으로 다시 맞춰진다.
  7.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8.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 있게 만든다.
  9.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 시킨다.
  10.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