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은 뇌에서 쾌락과 보상 시스템의 핵심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이다. 이 도파민으로 부터 나오는 쾌락과 보상 경험을 통해 행동을 강화하고 동기 부여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 일에 중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독은 끊임없는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결국 고통을 낳는다. 쾌락과 고통을 서로 저울질하며 평행을 이루고 있다. 쾌락이 지나치게 되면 고통을 주어 평형성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 체계가 가지고 일반적인 항상성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도파미네이션의 저자는 저울의 교훈으로 핵심 요약을 한다.
저울의 교훈
- 끊임없는 쾌락 추구(그리고 고통 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지금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 상태는 쾌락 쪽으로 다시 맞춰진다.
-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 있게 만든다.
-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 시킨다.
-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